2023. 4. 9. 16:09ㆍ골프의모든것/골프용품,선수 장비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년 골프 시즌 중 가장 기대되는 골프 대회라고 생각 오거스타내셔널 골프 클럽이 전 세계 모든 골프팬들에게 공개되는 날이죠. 다양한 대회 전 이벤트와 함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많은 골퍼들이 참가하고 싶어 하는 대회로 마스터스에서 탄생한 명경기와 명장면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죠.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 티켓 구입을 위해 오거스타 내셔널 인근에 암표상들이 엄청난 장사진을 이루고 암표값이 수십배가 뛰는 건 골프팬이라면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겠죠?
그만큼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인기는 엄청난데 2023년 올 시즌은 3라운드가 끝난 현재 LIV 투어의 브룩스 켑카가 앞서나가고 있네요.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게 아니겠죠? 우연히 작년에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와 동일한 스릭슨 소속의 선수라는 점도 놀랍습니다.
작년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선수는 동양인 최초의 우승이었죠.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은 골프팬이라면 가장 라운드를 해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꼽을 거라고 자신하는데요. 오거스타 내셔널은 한국 사람이라면 북한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편하게 볼 수조차 없는 곳입니다. 철저하게 비공개로 운영되고 1년 중 운영하는 날이 많지 않아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인데 엄격한 규정들과 전통 그리고 역사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회원이 아닌 이상 예약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잔디와 해저드의 색깔 그리고 나무주변의 색깔들까지 인공색소로 세팅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린 밑에는 환기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다른 골프장들보다 훨씬 단단하다고 합니다. 유리알 그린으로 악명 높은 곳인데 12번과 13번 홀은 아멘코너라고 불릴 정도로 까다롭게 플레이되는 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브룩스 켑카 우승할까?
브룩스 켑카 우승할까요?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답게 이전 대회 그리고 PGA 투어 선수들과 LIV 투어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이라고 생각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브룩스 켑카의 페이스는 엄청난데요. 많은 분들이 PGA 투어 선수들의 우승을 점쳤지만 역시나 저력의 브룩스 켑카가 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13언더파로 4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의 우승은 메이저 선수들이라고해도 최고의 영광이 아닐까 싶은데 타이거 우즈의 멋진 세리머니와 그린 재킷을 입은 모습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나온 전설적인 장면들입니다.
저는 PGA 선수들의 우승을 응원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브룩스 켑카가 우승할지 존람의 역전 우승이 나올지 오늘 밤 파이널 라운드 꼭 시청해야겠습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순위
3라운드가 끝난 현재 순위입니다. 아쉽지만 타이거 우즈는 순위권에 있지 못했고 로리 맥길로이와 저스틴 토마스는 예상과는 다르게 컷 탈락하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쳤는데요. 한국 선수들은 전부 이븐파로 이경훈,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선수 모두 컷을 통과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이라는 기사가 있는데 2023년 시즌 남은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시 선두권으로 돌아와서 브룩스 켑카가 13언더파 4타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요. 2위 존람이 4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브룩스 켑카가 그대로 우승을 할지 아니면 다른 선수들이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을 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과연 올 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 자켓을 입는 선수는 누가 될지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결정 나겠네요 : )
우리나라 선수들도 마지막 파이널 라운드까지 후회없는 플레이 펼쳐주길 바라겠습니다!
오거스타 내셔널에서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말 TV로 보면서도 꿈같은 장면들 같은데 언젠가 한 번쯤은 라운드를 하는 상상을 하면서 오늘 새벽에도 열심히 응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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