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8. 19:15ㆍ골프의모든것/라운드 후기
베트남 하노이 골프
이번에는 베트남 하노이 골프장에 다녀왔어요! 베트남 골프 준비물까지 안내해 드릴 텐데요!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이 가는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은 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는데 정작 수도인 하노이는 직장과 사업체들이 많아서 많이 관광지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이번에 다녀온 베트남 하노이 피닉스 골프 클럽은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대부분인 골프장으로 저 역시 거주하고 있는 지인분과 함께 둘이서 3일 연속으로 방문했습니다 : )
베트남 골프는 처음이라서 준비물을 뭘 챙겨가야 할지 계속 물어봤는데 한국이랑 똑같다고 그냥 골프채나 잘 챙겨 오라고 하던데.....
베트남 골프장은 2인부터 5인까지 가능하고 티업 시간에 맞추지 않아도 조금 빠르고 늦게 편한 시간에 칠 수 있는 게 장점이었어요.
베트남 하노이 피닉스 골프 클럽
베트남 하노이 피닉스 골프 클럽은 한국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많은 정보는 없지만 구글에서도 그렇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알고 계시던데 한국인 분이 개장해서 18홀씩 3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는데
첫날 라운드한 피닉스 코스는 베트남 현지인이 주인이고
두 번째 날 라운드한 챔피언 코스는 한국인 대표님
세 번째 날 라운드한 드래곤 코스는 일본인 대표님이 관리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알고 계시면 아는 척 한번 하기 좋은 정보겠죠?! 코스도 특색에 맞게 같은 골프장이라고 하기 미안할 정도로 다른 특색이 있어서
힘들게 많은 곳 찾지 않고 골프장 한 곳에서 즐기기 아주 좋았습니다: )
흠.... 뭐라고 할까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 클럽하우스?? 리조트 숙박까지 운영 중인 대형 골프장이지만 클럽하우스는 우리나라 골프장 클럽하우스가 짱!!!!! 압도적으로 좋은 거 인정!!
시설적인 면을 놓고 본다면 한국이라면 욕 죽게 먹을만한 시설이었어요~~~~~
약간 내려놓고 가시는 게 심신에 좋습니다 : )
골프장은 골프장!! 클럽 하우스에 프로샵도 있어서 안 챙겨간 용품 구입도 가능한데요. 의류도 있고 간단한 티도 있어서 걱정은 안 하셔도 될듯하고 골프장 가기 전에 골프 용품을 파는 곳들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공항에 내려서 바로 골프장으로 고고!! 골프장 앞에 가면 한국 사람들 상대하는 골프장답게 김치찌개, 신라면, 계란말이 한식 판매하는 곳이 있어요. 박항서 감독님을 비롯 한국 사람들이 전부인 곳이라고 하는데 과자도 한국 제품!! 김치도 존맛탱 한국에서 먹는 라면, 계란말이보다 더 맛있는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정신없이 골프장 와서 본 풍경은 와!! 진짜 동남아 왔구나!! 싶은 느낌~~??!?!
베트남 피닉스 GC는 산 아래 대형 골프장으로
암벽이 진짜 높게 자리 잡고 있어서 장관인 곳이에요. 골프 코스에 전경은 진짜 압도할만한 곳인데
이것도 별거 아니라고 챔피언 코스와 드래건 코스는 훨씬 더 멋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보시는 것처럼 카트길은 포장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우기인 베트남 날씨 때문에 비가 온 날이나 필드 컨디션이 젖어있을 때는 페어웨이 카트 인이 안되는데 이날은 카트가 필드 안으로 진입해서 편하게 즐겼어요.
9월까지는 우기라고 하니까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피닉스GC 피닉스 코스는 코스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잡초 같은 풀들이 섞여있어요~ 대신 디봇이 많거나 말도 안 되는 컨디션은 아닌데 정말 깔끔하게 정돈된 골프장을 기대하신다면 노 추천!!!!!
하지만 챔피언 코스와 드래곤 코스 컨디션은 너무 좋았어요!!
베트남 골프 여행 준비물
베트남 골프 여행 준비물 고민 많이 하실 텐데 공 많이 챙겨가세요 : ) 장타인 남성분들이 진짜 좋아할 만한 골프장인데요. 좁은 곳에 코스를 구겨 넣은 듯한 골프장이 많아지고 있는 국내와 조금 달라요. 앞, 뒤 팀도 없어서 그냥 진짜 편하게 마음껏 칠 수 있어서 남성분들은 전부 블루티를 이용하더라고요.
블루티 이용하면 파5 홀은 전부 투온이 어렵다고 하고 파4 홀들은 350~400 초반 이상되는 홀들이라서 너무 재미있어요.
파3 홀 역시 전부 150m가 훌쩍 넘습니다.
그리고 거리측정기는 필수로 생각되는데 캐디분들도 잘 알려주지만 오차범위가 있을 때가 상당히 많아서 티박스에서도
공략지점까지 꼭!! 거리 측정하고 티샷을 했어요.
진짜 넓고 긴 골프장이라서 공략하는 곳 착시가 심해요. 가까워 보이는데 찍으면 300m인 곳들이 진짜 많습니다.
생각보다 벌레는 없어서 벌레기피제는 필수는 아니었는데 선크림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여긴 골프장에 뭐가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자주 가는 현지인이랑 갔기 때문에 휴대용 아이스버킷에 음료도 챙겨 오셨는데 우리나라 더위 절정일 때와 비슷해서 땀이 진짜 많이 나니까 꼭!! 마실 음료 넉넉하게 챙기시고
수건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거기에 선글라스 필수!!! 벌레보다는 햇빛, 더위에 대비하는 게 베트남 골프 여행 준비물 끝이 아닐까 싶었어요.
베트남 골프장은 2인 1 카트로 1인 1 캐디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두 명이서 3일 내내 라운드 했는데 운전은 직접 해야 하고
캐디는 뒤에 매달려서 동행합니다 : ) 친절하고 항상 웃어주는 캐디들이라서 3일 내내 진짜 편하게 라운드 했는데
그린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린 잔디가 조금은 특이해서 3일 내내 적응을 못하고 왔는데
그린 잔디를 유심히 보더니 생각했던 방향 반대로 알려줬는데 거의 맞더라고요.....
말들을 걸..... 제주도 한라산 라이가 생각났어요.
첫날 이렇게 베트남 골프장 나들이를 마쳤는데 스코어는 그냥 쏘쏘!!
블루티에서 정말 느~~~~~긋하게 라운드 했는데 국내, 일본 라운드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만족!!
필드에서 완전 만족!!!
대신 가격은 생각하는 것만큼 메리트 있는 가격이 아니라는 거 알고 계시면 좋을 듯합니다. 국내 골프장이랑 같다고 보시면 돼요.현지에 거주증이 있으신 분들은 거의 반 가격에 치니까 충분히 메리트 있어 보였지만요.
그리고 하노이 시내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단순 골프 여행으로만 생각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챔피언,드래곤 코스 연속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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