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360도cc 라운드 후기 도그렉,블라인드 홀

여주 360도cc 라운드 후기

 

이제 조금씩 날씨가 풀리면서 라운드 약속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여주 360도cc 지난 라운드 후기를 포스팅해 볼게요. 플레이하기 가장 어렵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여주 360도cc는 라운드 후기에 좋은 말은 안 나올 것 같은데요.  거의 모든 홀이 도그렉 홀과 블라인드 홀로 세팅되어 있는 골프장으로 어려운 골프장으로 악명이 높은 골프장입니다.

 

360도cc는 양잔디의 골프장으로 페어웨이와 티박스는 켄터키 블루 그라스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컨택이 되지 않는다면 뒤땅이나 탑볼 같은 미스샷이 천지로 사방팔방 튈만한 홀이에요.  어렵기만 한 골프장은 아니에요. 아기자기한 맛에 코스를 공략하는 재미가 있는 골프장으로 18홀 세팅이지만 갈 때마다 새롭게 열받는 골프장입니다 : )

여주 360도cc 클럽하우스

360도cc 클럽하우스

 

360도cc 클럽하우스는 정말 깨끗합니다. 외관은 크지 않지만 내부는 관리가 굉장히 잘된 클럽하우스로 일단 처음가시는 분들로 하여금 안정감을 주어 방심하게 만드는 클럽하우스예요. 다른 골프장들처럼 인포메이션과 프로샵, 로비, 라커룸 똑같이 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정말 마음 편안해지는 곳이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360도cc 예약은 대부분 골프 예약 부킹 어플을 이용해서 많이 하는데요. 그린피는 주중, 주말이 다르고 캐디피는 150,000원 카트비용은 100,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골프장들처럼 회원가입을 해야 회원가 적용으로 쪼~~~금 할인 됐던 거 같아요.

360도cc 첫홀

360도cc 코스

 

360도cc는 18홀 골프장입니다. 위 사진은 1번 코스인데요. 이 날은 날씨가 추워서 다들 두꺼운 옷들 챙겨 입고 오신 것 같아요.

360도cc 코스는 산 중에서도 산에 있어서 다른 곳들보다 조금 더 추운 것 같은데, 날씨 꼭 체크하고 날씨 온도보다 조금 더 춥다 생각하고 더 따뜻하게 챙겨가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  금방 따듯해지길 바라면서요.

 

360도cc 코스는 대부분 잘려있거나 핀이 보이지 않는 도그렉 홀, 블라인드 홀이 굉장히 많아요. 아니 대부분이 블라인드 홀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진에서도 보이듯 1번 홀부터 중간이 해저드로 잘려있는 홀이에요. 해저드까지는 내리막에 거리가 애매해서 장타자 분들은 드라이버를 못 잡는 홀이에요.

 

저희 동반자들도 화이트 티에서 플레이했는데 전부 드라이버를 잡지 못 했어요.

360도cc

여주 360도cc 라운딩

 

360도 cc는 경치 진짜 좋은 골프장으로 골프치다가 열받으면 경치가 달래줄 정도라고 하는데 아무리 양잔디 골프장이라도 국내 사계절 겨울에 이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대부분이 사진처럼 내리막,오르막 좌,우 휘어져 있는 홀들이 많아요. 360도 뺑뺑 돈다. 치다가 360도 돌아버린다 별의 별 이야기들이 많은 골프장이죠.

 

3번째 360도cc 라운딩이었는데 장타자분들보다는 전략적으로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골퍼분들에게 좋은 골프장이라 소개하고 싶어요. 넓지 않은 페어웨이 라인과 러프도 넓지 않아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바로 OB 혹은 해저드 구역으로 빠져 버려요. 대부분 어려운 코스에 헤매면서 스코어를 잃기도 하지만 다른 골프장들보다 OB, 해저드가 많이 나와 스코어를 잃는 골프장입니다.

360도cc 그린

360도 cc 그린

 

360도 cc는 코스도 코스지만 그린이 정말 어려워요. 다소 짧게 세팅되어 있는 파3 홀에서 타수를 굉장히 많이 까먹는 골프장으로 그린 공략 할 때는 언듈레이션을 체크한 후에 샷을 하시길 추천드려요. 차라리 퍼팅이 어려운 곳으로 샷을 하기보다 어프로치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홀을 공략하기 편한 곳으로 떨어뜨려놓길 당부드립니다!

 

라운드 후기들을 보면 전부 만족할만한 코스 설계와 관리 상태이지만 난이도만큼은 좋은 소리 하기 어려운 골프장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인데, 내기 세게 하시는 분들이 한번 크게 뒤집고 싶을 때 좋은 골프장이랄까요~??

 

360도 cc는 갈 때마다 쉽지 않은 골프장이지만 가서 다시는 안 온다고 하는 골프장이지만, 주기적으로 한 번씩 생각나는 애증의 골프장이에요. 다이내믹한 코스, 전략적인 골프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추천하고 싶은 골프장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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