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1. 20:28ㆍ골프의모든것/라운드 후기
조선잔디 양잔디 골프장
시즌이 시작되면서 잔디를 노란 잔디이지만 그래도 잔디를 밟는다는 게 골프 치는 사람 행복이구나 느끼고 왔습니다!
조선잔디와 양잔디 골프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포스팅을 하는데 최근에 방문한 세현 cc 골프장은 조선잔디 골프장으로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었어요.
이제 막 시작한 골퍼들에게는 뭐가 뭔지 앞으로 공치기도 힘든데 신경쓰게 너무 많은데,조선잔디와 양잔디 골프장 조금씩 알아가다보면 더 재밌는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은 양잔디 골프장이 조금 더 어렵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어떤 이유 때문일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대부분 라운드 나가기 전에 포털 사이트에서 골프장 이름을 한번쯤 검색해 보실 텐데골프장명에 양잔디,조선잔디,켄터키 블루그라스, 벤트그라스 등등 다양한 골프장 잔디명이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셨을 거예요.조선잔디, 금잔디 등을 국산 잔디라고 부르고켄터키 블루그라스, 벤트그라스 등등의 잔디를 양잔디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입니다.
잔디의 종류와 위치
대부분 골프장마다 기재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페어웨이를 기준으로 잔디 종류를 기재하죠.
가장 많은 부분이 식재되는 부분일 테니까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데 굵은 잔디가 조선잔디 얇은 잎의 잔디가 양잔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골프장을 가보면 크게 티박스와 페어웨이, 러프, 그린 크게 4군데로 나뉘어 있을 거예요.
위치에 따라서 잔디의 종류를 다르게 해 놓는 게 일반적인데 티박스는 양잔디 페어웨이는 양잔디/조선잔디 러프는 조선잔디와 잡초들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세팅을 하는 게 일반적이죠.
벤트그라스로 페어웨이를 구성해 놓은 골프장은 최고의 골프 코스로 인식될 정도로 관리도 힘들고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잔디죠.
모르셨던 분들은 잔디의 종류가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거 라운드 나가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재미일 것 같네요.
잔디 종류는 굉장히 많은데
난지형 잔디인 조선 잔디는 여름철에 잘 자라나는 식물이에요.
국내 기후에 맞게 대부분의 골프장은 조선 잔디로 세팅이 되어 있죠. 조선 잔디 중에서도 금잔디와 들잔디, 안양 중지 등
다양한 한국 잔디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양잔디는 한지형 잔디로 시원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 식물로 여름에 잘 자라는 조선 잔디와는 다르게
여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는 잔디에요.
여름 장마철이 지나고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노랗게 죽어버리는 잔디는 양잔디라고 할 수 있죠.
그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잔디이기 때문에 골프장에서도 관리에 애를 먹기도 합니다.
벤트그라스 잔디
그린에는 전 세계적으로 벤트그라스 잔디가 사용되고 있는데 잎이 굉장히 얇고 촘촘하게 빠른 속도로 자라나기 때문에
잔디 높이 최대한 낮춤으로써 쉽게 그린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관리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그린 위에서 장난치다가는 어머어마한 일을 겪을 수 있죠.
스카이 72 cc 하늘코스, 춘천 베어크리크 cc 골프장은 페어웨이에도 벤트그라스를 식재하면서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평들이 많죠. 하지만 양탄자를 걷는 듯한 벤트그라스 골프장 라운드는 골퍼라면 한 번쯤 아니, 한번 가면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하는잔디기 때문에 비싼 그린피지만 꼭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죠.
양잔디
가장 쉽게 양잔디라고 부르는 켄터키 블루 그라스 잔디는 찍어 쳐 야한다, 어렵다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잔디에요.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잔디인데 대부분 골프장에 티박스는 양잔디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잎이 얇기 때문에 공이 지면과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잔디로 공과 잔디 사이에 정확한 컨택이 돼야 좋은 샷이 나오는 잔디인데요.
얇고 질긴 잎 때문에 정확하게 컨택이 되지 않았을 때 미스샷에서 손해를 많이 볼 수 있어 적절한 컨택과 디봇을 내야 합니다.
특히나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상황에서 가장 괴롭히는 게 양잔디인데 정확한 컨택이 되지 않으면 약한 스윙을 하는 어프로치 상황에서버벅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양잔디는 매샷마다 집중해야 하는 잔디입니다.
조선잔디
조선 잔디는 양잔디와 다르게 잎이 크고 뻣뻣하기 때문에 공이 지면에서 살짝 떠있는 느낌을 주는 잔디에요. 지면과 붙어있는 느낌의 양잔디와는 조금 다른데 티에 올려놓고 샷을 하는 게 편한 것처럼 살짝 떠있는 조선 잔디에서의 샷은 어드레스에서의 안정감도 주고
미스샷에서의 비거리의 손실을 줄여줍니다.
완전한 다운스윙으로 디봇을 내기 힘든 분들이나 힘이 부족한 골퍼들에게는 쓸어 치기에 가장 이상적인 잔디라고 하죠.
한지형 잔디인 양잔디와는 조금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부터는 낙엽에 단풍이 들듯 초록빛이 빠지면서 겨울 골프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는 잔디죠.
잔디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코로나로 인해 골퍼들이 많아지면서 골프장들도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겨나고
그린피는 이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관리가 안된 골프장에 불만이 많아지는 국내 골프장인데요.
골프장도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도 잔디를 조금 더 사랑하고 아끼면서 좋은 컨디션에서 즐거운 골프를 즐겼으면 하는
2023년입니다!! 국내 골프장아 저렴해져라~~~~~~ 올해도 굿샷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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